공동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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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삶에 귀 기울이는 시간, 정우미 작가 아티스트 토크
8월 14일(금) 저녁 7시, 서울 망원동 스페이스틈(SPACE TUM) 갤러리에서
정우미 작가의 개인전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아티스트 토크가 열렸습니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은 정우미 작가와 한자리에 모여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작업 과정,
그리고 이번 전시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생각과 질문을 직접 들으며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우미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쉽게 닿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이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함께 살아갈 수 있을지 조심스럽게 질문합니다.
특히 베이비박스를 찾은 여성들이 지나온 시간과 그들의 목소리,
그리고 그 곁을 묵묵히 지켜온 여러 손길에 주목합니다.
한 사람의 삶과 선택 뒤에 놓인 수많은 사연을 바라보며,
우리 사회가 이들을 어떤 마음으로 마주하고
품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작품을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우리가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삶을
조금 더 가까이 이해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술을 통해 쉽게 말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마주하고,
한 사람의 삶과 우리 사회의 모습을
함께 돌아볼 수 있었던 따뜻하고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귀한 작품과 이야기를 나누어 주신
정우미 작가님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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